후반기 프로야구 시작…페디·안우진 등 에이스도 총출동

문성대 기자 2023. 7. 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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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가 21일 시작된다.

2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과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각각 SSG 랜더스-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KT 위즈-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전반기에만 무려 12승(2패 평균자책점 1.71)을 올린 페디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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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에이스 에릭 페디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가 21일 시작된다.

2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과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각각 SSG 랜더스-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KT 위즈-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후반기 개막 경기에서는 각 팀의 에이스들도 총출동해 승리를 겨냥할 예정이다.

KBO리그 다승 1위 투수 에릭 페디(NC)와 강속구 투수 라울 알칸타라(두산), 리그 최고의 투수 안우진(키움)이 후반기 첫날 마운드에 오른다.

전반기에만 무려 12승(2패 평균자책점 1.71)을 올린 페디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데뷔 첫해 20승에 도전하는 페디는 한화를 상대로 승수 사냥에 나선다.

페디는 규정 이닝을 넘긴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등 다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한화는 리카르도 산체스(5승 1패 평균자책점 2.61)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두산 에이스 알칸타라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KIA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알칸타라는 올해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했다.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0.94로 리그 1위이다. 알칸타라는 두산이 3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 초,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3.06.20. ks@newsis.com


2020년 20승을 올려 최고 투수로 등극했던 알칸타라는 3년 만에 또다시 20승에 도전한다.

알칸타라는 올해 KIA전 2경기(12이닝)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지난 9일 KT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KIA 선발 마리오 산체스는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변칙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과의 경기에서 두 번째 시험대에 오른다.

국내 최고의 에이스 안우진은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안우진은 올해 승운이 따르지 않아 6승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구위 하나 만큼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벌써 130삼진을 잡아내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안우진은 키움의 7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 좌완 찰리 반즈는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1위 LG와 2위 SSG의 대결에도 필승 카드가 출격한다.

LG는 케이스 켈리(6승 5패 평균자책점 4.44), SSG는 김광현(5승 2패 평균자책점 3.67)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kt 6회초 공격 1사 후 김상수를 삼진 아웃 시키고 있다. 2023.07.11. xconfind@newsis.com


켈리는 올해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SSG전 2경기(12이닝)에서 1승 평균자책점 3.00으로 호투했다.

SSG는 중요한 경기를 잡기 위해 에이스 김광현을 투입한다. 김광현은 올해 풍파를 겪었지만, 지난 12일 두산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뛰어난 피칭을 선보여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최하위 삼성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전에 등판한다.

올해 7승을 올린 뷰캐넌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KT는 지난해 방출한 윌리엄스 쿠에바스를 재영입해 후반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쿠에바스는 올해 5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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