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한강자이 전용 169㎡ 42.3억 낙찰…용산·압구정 잇따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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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청약 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하며 경매시장에도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
낙찰가율은 2개월째 상승세고, 일부 아파트는 낙찰가가 '신고가'인 경우도 나왔다.
신고가는 아니었으나, 압구정 미성2차 전용면적 74㎡의 경우 27억7950만원에 낙찰됐다.
특히 서울의 낙찰가율은 80.9%로 전달 81.1%와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는데, 그중 강남3구의 경우 85.2%로 그 외 지역 78.4%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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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부동산·청약 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하며 경매시장에도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 낙찰가율은 2개월째 상승세고, 일부 아파트는 낙찰가가 '신고가'인 경우도 나왔다.
2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전용면적 169㎡(17층) 매물이 42억3699만9000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37만200만원이었는데 5억3500만원가량 높은 금액이다. 특히 같은 면적·평면의 이전 최고가는 지난 2021년5월 35억8000만원(16층)이었는데, 이번 경매에서 6억6000만원가량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매물의 경우 용산 개발 이슈와 함께 한강변에 가장 인접해 있는 동이라 '한강뷰'라는 높은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같은 면적·평면의 매물의 호가는 48억원부터, 비슷한 면적의 경우 40억원 선부터 호가가 시작된다.
지난 12일에는 강남구 압구정 현대4차 전용면적 118㎡(3층) 매물이 55억2799만9000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44억3000만원이었는데, 낙찰가율은 125%에 달한다.
현대4차 해당 면적의 신고나는 지난 2021년4월 41억7500만원이었다. 이번 경매로 2년3개월 만에 13억원 이상 오른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매물은 53억원부터 시작한다.
신고가는 아니었으나, 압구정 미성2차 전용면적 74㎡의 경우 27억795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28억4000만원으로 낙찰가율은 98%에 달했다. 해당 면적의 경우 지난해 32억1000만원의 신고가가 있으나, 이번 경매로 올해 들어서는 최고가를 기록했다.
부동산·청약 시장이 경매시장으로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지지옥션의 '2023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특히 서울의 낙찰가율은 80.9%로 전달 81.1%와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는데, 그중 강남3구의 경우 85.2%로 그 외 지역 78.4%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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