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도 맛은 그대로…롯데마트·슈퍼, 'B+급' 오이 반값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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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와 슈퍼는 21∼22일 외관상의 이유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오이를 매입해 정상 상품의 반값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장마 기간 침수 피해와 일조량 부족, 강한 비바람 등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상품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기획된 행사다.
롯데는 오이 외에도 정상 제품보다 조금 작거나 외관에 흠이 있는 'B+급' 농산물을 '상생 채소', '상생 과일' 등의 이름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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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마트와 슈퍼는 21∼22일 외관상의 이유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오이를 매입해 정상 상품의 반값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장마 기간 침수 피해와 일조량 부족, 강한 비바람 등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상품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기획된 행사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이는 껍질에 흠이 있거나 모양이 구부러진 것, 위아래 두께가 비대칭인 것 등으로 맛과 영양은 일반 상품과 차이가 없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롯데는 이번 행사가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이는 최근 지속한 집중호우 여파로 출하량이 크게 줄면서 도매 시세가 급등했다.
롯데는 오이 외에도 정상 제품보다 조금 작거나 외관에 흠이 있는 'B+급' 농산물을 '상생 채소', '상생 과일' 등의 이름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농가와 상생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시리즈'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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