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상생 다다기 오이' 판매…수해 농가 돕는다

한지명 기자 2023. 7.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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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슈퍼는 21~22일 수해 농가를 돕고자 '상생 다다기 오이'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원도 홍천의 오이 농가는 대다수가 노지 재배 방식을 택하고 있어, 이번 수해로 오이 출하량은 전주와 비교해 50% 가량 감소했다.

이러한 오이는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 되거나 도매시장에 헐값으로 판매돼 농가 소득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는 외관상의 이유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오이를 매입해 상생 다다기 오이라는 상품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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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 떨어지는 오이 50% 저렴하게 판매
롯데마트 서울역점 농산 매장에서 '상생 다다기 오이'를 구매하는 모습.(롯데쇼핑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롯데마트, 슈퍼는 21~22일 수해 농가를 돕고자 '상생 다다기 오이'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장마가 지속되는 가운데 폭우까지 발생해 전국적으로 많은 수해를 입었다. 충청과 강원지방의 수해 피해도 큰 상황이다.

하절기 오이 주산지 중 하나인 강원도 홍천군도 최근 10일간 지속된 우천으로 많은 농가들이 오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장마 기간 동안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일조량 부족으로 오이 생육이 부진한 상황이다.

강원도 홍천의 오이 농가는 대다수가 노지 재배 방식을 택하고 있어, 이번 수해로 오이 출하량은 전주와 비교해 50% 가량 감소했다.

부족한 일조량에 늘어난 생육 기간과 강한 비바람의 영향으로 외관에 흠집이 난 오이와 형태가 고르지 못한 오이의 비율까지 높아졌다.

이러한 오이는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 되거나 도매시장에 헐값으로 판매돼 농가 소득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는 외관상의 이유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오이를 매입해 상생 다다기 오이라는 상품으로 선보인다.

일반 상품과 비교해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포함 35개점과 롯데슈퍼 범서점 등 20개 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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