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자물가, 2년 7개월 만에 전년 대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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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석달 연속 전달 대비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1일)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19.84로 한 달 전보다 0.2%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0.2% 내렸는데, 전년 동월 대비로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한 건 2020년 11월 이후 31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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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석달 연속 전달 대비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0.2% 내리며 2년 7개월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1일)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19.84로 한 달 전보다 0.2%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0.2% 내렸는데, 전년 동월 대비로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한 건 2020년 11월 이후 31개월 만입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올해 1∼3월 계속 상승했다가 4월부터 계속 하락 추셉니다.
앞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보다 0.4% 떨어졌는데, 6월에는 하락폭이 0.2% 포인트 줄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 각각 한 달 전보다 3.7%, 1.3%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공산품 가격이 0.6% 내려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공산품의 하락폭이 확대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산물(-1.4%)과 축산물(-0.9%), 수산물(-0.2%)도 내려 농림수산품 항목도 한 달 전보다 1.3% 하락했지만, 전력(2.8%)과 도시가스(1.0%) 등은 올랐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7.5%)와 중간재(-1.0%), 최종재(-0.3%)가 모두 내려 한 달 전보다 1.3% 하락했습니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품을 포함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1.5%)과 농림수산품(-1.3%) 하락 효과로 한 달 전보다 0.8%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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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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