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하희라, 톱스타 공개 데이트 비애 “인파 몰려 실패”(세컨하우스2)[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당대의 톱스타였던 하희라 최수종이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7월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 하우스2' 8회에서는 4년간 비밀 연애를 해온 천둥, 미미가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집에 손님으로 방문했다.

이날 천둥은 4년간 비밀 연애를 해보니 너무 어렵더라며 최수종, 하희라의 비밀 연애를 궁금해했다.

하희라는 "우리는 같이 작품을 너무 많이 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촬영 현장에서 편하게 많이 봤다. 같이 일하면서 본 시간이 거의 80%였다"고 회상했고 최수종은 "여행을 간다, 데이트를 한다는 건 없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하희라가 고등학교 3학년 졸업을 앞둔 나이. 최수종이 "딱 봤는데 그냥 좋았다"고 하희라에게 첫눈에 반한 사실을 고백하자, 하희라는 "내가 미국에서 2개월 넘게 촬영한 적이 있다. 그때 보고 싶다고 언제 오냐고. 2개월째 되니까 '오면 결혼 발표 하자'고 했는데 이게 프러포즈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결혼 발표하면 뭐 하고 싶어 했냐면 명동에 손 붙잡고 걷는 거를 해보고 싶어 했다. 근데 손 붙잡고 딱 갔는데 200m를 못 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너무 쳐다봐서. 그래서 (최수종이) 나한테 늘 미안해 했다"고 첫 공개 데이트의 추억을 꺼냈다.

최수종은 이것을 계기로 "지금까지도 무언가를 자꾸 해주려 한다. 조그마한 이벤트라도, 만들어줘서라도 해주고 싶어 자꾸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유발했다. (사진=KBS 2TV '세컨 하우스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