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순 폭우로 산사태…인도 서부서 진흙더미 마을 덮쳐 최소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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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에서 계속된 몬순(우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낙석과 진흙더미가 마을을 덮쳐 최소 1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AP·AFP통신 등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난 19일 밤 산사태가 발생, 라이가드 지역 이르샬와디 마을을 덮치면서 50여 채의 가옥 중 17채가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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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에서 계속된 몬순(우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낙석과 진흙더미가 마을을 덮쳐 최소 1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AP·AFP통신 등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난 19일 밤 산사태가 발생, 라이가드 지역 이르샬와디 마을을 덮치면서 50여 채의 가옥 중 17채가 매몰됐다.
현지 구조 당국은 구조대원 60명과 훈련된 산악 구조대원, 의료진 등을 투입해 주민 75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이 사고로 최소 10명이 사망했으며 여전히 많은 사람이 갇혀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고 현장을 찾은 에크나트 신데 마하라슈트라 주총리는 "지금 최우선 과제는 여전히 잔해 밑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구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이번 주 내 비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조 작업에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도에는 기록적인 몬순 폭우로 도로가 함몰되고 주택이 붕괴하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나고 있다. 인도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시작된 몬순으로 인도 전역에서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졌다.
인도 등 남아시아 지역의 몬순은 보통 3개월간 지속된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인도 북부 히말라야 지역에 잦은 산사태와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하면서 몬순이 더욱 불규칙해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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