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넘어 유럽이 주목하는 ‘김민재 뮌헨행’…UCL 공식 “바이에른의 새로운 수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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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의 바이에른 뮌헨행은 유럽의 관심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공식 채널은 20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뮌헨행 오피셜 사진을 게재하며 "바이에른의 새로운 수비벽이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독일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뮌헨행은 큰 관심사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가 마티아스 더 리흐트(23)와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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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김민재(26)의 바이에른 뮌헨행은 유럽의 관심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공식 채널은 20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뮌헨행 오피셜 사진을 게재하며 “바이에른의 새로운 수비벽이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김민재의 뮌헨 이적 관심 수준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UCL도 인정하는 대형 이적이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 센터백 최대어 중 하나였다. 빅리그 입성 첫해 만에 이탈리아 최고 중앙 수비수로 떠오른 김민재를 향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가격도 매력적이었다.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12억 원) 수준이었다. 최근 이적시장의 규모로 봤을 때 김민재의 몸값은 바겐세일 수준이었다는 것이 유럽 현지의 평가다.
2022-23시즌에 앞서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나폴리로 향했던 김민재다. 나폴리의 주축 센터백으로 맹활약한 김민재는 팀에 33년 만의 스쿠데토를 안겼다. 한 시즌을 뛰자마자 빅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전에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망(PSG) 등이 김민재 영입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행선지는 독일 최고 구단 뮌헨이었다.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다. 뮌헨은 UCL 우승 6회로 유럽에서 세 번째로 빅이어를 많이 차지한 구단이다. 명실상부 분데스리가 우승 1순위다. 무려 33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마지막 라운드에서 제치고 11회 연속 독일 리그 정상에 올랐다.
국내뿐만이 아니다. 뮌헨은 매 시즌 유럽 정상을 노리는 팀이다. 2020-21시즌 첼시에서 빅이어를 들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한 이유다. 김민재도 같은 곳을 바라본다. 입단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많은 경기를 뛰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트레블(리그, DFB포칼, UCL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투헬 감독도 김민재를 강력히 원했다는 후문이다. 꽤 오랜 시간 지켜봤다. 독일 ‘TZ’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첼시 감독 시절이던 2021년부터 김민재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꿈에 그리던 수비수를 품자 격한 반가움을 표시했다. 투헬 감독은 뮌헨 훈련장을 찾은 김민재를 강하게 끌어안더니 머리와 어깨를 쓰다듬으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뮌헨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덕담도 남겼다. 김민재는 수줍은 듯 미소지으며 투헬 감독의 환대에 화답했다.
독일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뮌헨행은 큰 관심사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가 마티아스 더 리흐트(23)와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현재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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