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공 판정에 당황→불운의 병살… 김하성, 개인 최장 15경기 연속 출루 중단 [SD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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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이 중단됐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7회 대타로 나와 병살로 물러났다.
6회초 1사 2,3루 절호의 찬스도 놓친 샌디에이고는 0-1로 뒤진 7회초 1사 후 그리샴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리바스 대신 김하성 대타 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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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이 중단됐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7회 대타로 나와 병살로 물러났다. 팀은 0-4로 패해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이날 상대 선발투수인 우완 크리스 배싯을 맞아 샌디에이고가 좌타자 위주 라인업을 꾸리면서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20일 경기에서 달성했던 개인 최장 15경기 연속 출루(종전 14경기) 기록이 깨진 김하성은 1타수 무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이 0.264에서 0.263으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개리 산체스(포수)-맷 카펜터(지명타자)-트렌트 그리샴(중견수)-알폰소 리바스(1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 대신 좌타자 크로넨워스가 2루수로 들어갔다.
이날 2회말 토론토가 2사 후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알레한드로 커스의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조던 러플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에스피날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1-0으로 앞섰다.
이후 양팀 다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팽팽한 1점차 접전이 이어졌다. 6회초 1사 2,3루 절호의 찬스도 놓친 샌디에이고는 0-1로 뒤진 7회초 1사 후 그리샴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리바스 대신 김하성 대타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하성은 1루 높은 싱커에 이어 2구째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낮게 들어온 공을 퍼올렸는데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애매한 위치에서 등지고 타구를 잡았다.
그런데 그리샴이 안타라고 보고 1루에서 스타트를 끊었다가 귀루하면서 결국 투수 팀 메이자의 태그에 걸려 아웃됐다. 병살플레이로 기록되면서 샌디에이고 7회초 공격이 끝났다.
토론토는 7회말 1사 후 게레로 주니어가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8회말 무사 1루에서 커크의 좌월 2점 홈런이 나와 결국 4-0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샌디에이고는 흐름을 탈 수 있던 연승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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