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엔터주 JYP, 성장근거 '콕' 짚은 리포트

김진석 기자 2023. 7. 2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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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의 이화정 연구원이 JYP Ent.를 연구한 '균형잡힌 사업자'가 2023 상반기 머니투데이 베스트리포트에서 신설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트와이스의 기존 주력 시장 팬덤이 건재한 가운데 미국 팬덤 규모까지 지속 확대되며 고성장세를 재차 확인한 상황"이라며 "스트레이키즈의 경우 중국 팬덤 규모의 유의미한 확장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 공연시장 재개 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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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베스트리포트]글로벌-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이화정 연구원이 JYP Ent.를 연구한 '균형잡힌 사업자'가 2023 상반기 머니투데이 베스트리포트에서 신설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세그먼트는 한국 거래소가 투자자들을 위해 코스닥 우량 기업들을 모아놓은 상장기업들이다.

이 연구원의 보고서는 기존 라인업 활약과 신규 라인업의 성장성을 고르게 분석했다는 평을 받았다. 주요 라인업의 활동 영역이 미국·중국 등 글로벌로 확장하는 점과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의 글로벌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짚어냈다.

이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트와이스의 기존 주력 시장 팬덤이 건재한 가운데 미국 팬덤 규모까지 지속 확대되며 고성장세를 재차 확인한 상황"이라며 "스트레이키즈의 경우 중국 팬덤 규모의 유의미한 확장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 공연시장 재개 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규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상황이라는 분석. 이 연구원은 "미국 걸그룹(A2K)의 경우 5월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로 팬덤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후 12월 데뷔 예정"이라며 "서구권 타깃의 라인업은 처음인 만큼 유의미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한국 보이그룹(LOUD) 및 중국 보이그룹(Project C) 데뷔가 예정돼 있으며 다음해에는 일본 보이그룹(NiziU Boys)도 대기 중"이라며 일본 걸그룹(NiziU)를 통해 확인한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 시장이 글로벌로 확대되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리포트 발간 당시(지난 4월20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29% 상향했다. 그는 "기존 라인업의 콘서트 규모 및 앨범 판매량 양쪽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이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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