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거친 급등 속 조심 할 포인트가 궁금하면 봐야할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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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Great company, but Bad stock' 보고서가 2023년 상반기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김 연구원이 산출한 에코프로의 2027년 목표 시가총액은 11조8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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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Great company, but Bad stock' 보고서가 2023년 상반기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보고서는 올해 처음 도입된 매도추천 부문 베스트리포트에도 올랐다.
김 연구원은 올 들어 10배 주가가 오르며 시장에 놀라움과 경계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킨 에코프로를 분석한 후 현재 주가가 과열됐다며 매도의견을 제시한 보고서를 냈다. 매도리포트는 애널리스트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 뿐 아니라 대상기업에서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2차전지 대장주로 자리잡은 에코프로의 경우 소액주주가 많아 난도가 더 높다.
그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목표가 45만4000원의 에코프로 '매도'의견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 실적 가시성이 높은 건 사실이나 7년 후인 2030년의 가치를 현재로 끌어와 주가에 선반영하는 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그때까지 에코프로그룹이 성장할 건 명확하나 리스크 요인 고려 없이 단기간에 주가가 너무 뛰었다는 설명이다.
한국 이차전지 산업이 리스크를 감내하며 현재 가치화할 수 있는 최장 시점은 대략 2027년이다. 김 연구원이 산출한 에코프로의 2027년 목표 시가총액은 11조8000억원이다. 자회사별로 △에코프로비엠 5조8000억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3조6000억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6000억원 △에코프로CnG 8000억원 등이다. 이번 보고서는 다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에게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배터리 산업의 성장 가치, 메탈 비즈니스의 차별적 가치를 모두 담고 있는 기업"이라면서도 "현재 시가총액은 5년 후 예상 기업가치를 넘어섰으며 2030년 실적을 반영하려면 당분간 중기 실적을 확인해가는 상당한 기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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