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 김민재 동료?'..."뮌헨 이적 의사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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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동료가 될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카일 워커(33, 맨체스터 시티)가 팀에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맨시티 잔류와 뮌헨 이적 사이에서 고민하던 워커는 결국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것으로 여겨진다.
'손흥민의 절친'으로도 잘 알려진 워커는 2017년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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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민재의 동료가 될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카일 워커(33, 맨체스터 시티)가 팀에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맨시티 잔류와 뮌헨 이적 사이에서 고민하던 워커는 결국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것으로 여겨진다.
‘손흥민의 절친’으로도 잘 알려진 워커는 2017년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로 정평이 나 있던 워커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빠른 발을 활용해 상대 측면 공격수들을 연이어 제압했다. 또한 몸싸움과 축구 지능이 좋아 오랫동안 맨시티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미묘한 기류가 생겼다. 맨시티는 인터밀란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덕분에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이라는 영광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 당시 워커는 벤치에 있었다. 후반 막판 교체 투입으로 단 8분 정도만을 소화했다. 이에 크게 상심한 워커는 뮌헨과 연결됐다. 이후 맨시티는 워커를 붙잡으려 했지만, 되돌릴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워커는 뮌헨을 선택했다.
뮌헨은 최근 김민재 영입으로 수비를 강화했다. 여기에 워커까지 합류한다면, 다음 시즌 강력한 수비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스리백과 포백을 번갈아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워커는 스리백에서 스토퍼와 윙백, 포백에서 풀백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이 투헬 감독의 마음을 흔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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