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학폭 논란 후 재등판..오늘(21일) 입장 밝힐까 [Oh!쎈 이슈]

[OSEN=지형준 기자] 1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다. 그라운드 뒤에서 묵묵히 일하며 선수보다 더 치열하고 격동적인 일상을 보내는 프런트들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신감각 오피스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안길 전망이다.배우 조병규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병규가 첫 공식석상에 앞서 이에 대해 밝힐까.

조병규는 오늘(21일) 진행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별도의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온라인으로 열리며, 제작발표회는 사전에 접수된 질문을 받아 진행된다.

조병규의 안방 컴백은 ‘경이로운 소문’ 이후 약 2년 만이다. ‘SKY 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까지 연이어 히트시키고, 유재석이 출연하는 새 예능의 멤버로 합류하는 등 황금기를 달리던 조병규는 학폭 논란으로 인해 활동에 지장을 받았다.

조병규와 그의 소속사는 학폭 논란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주장했고, 이를 제기한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일부는 누명을 벗었지만 나머지 한 명은 해외에 거주해 수사가 더딘 상태다.

학폭 논란이 아직 확실하게 씻기지 않은 상황에서 조병규는 공식석상에 선다. 조병규의 공식석상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학폭 논란 후 조병규는 2021년 SBS 연기대상에 시상자로 등장했다. 의혹에 휩싸인 상태였지만 조병규는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만 남겼다. 그가 시상자로 오른 무대가 학폭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에는 적절하지 않기도 했다.

때문에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서 조병규가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앞서 개인사로 논란이 됐던 일부 배우들이 공식석상에 앞서 사과의 뜻을 전하거나 입장을 밝힌 바 있기 때문에 조병규가 직접 논란에 대해 밝힐지 주목된다.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히어로물이다. 오는 29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