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네이마르 '호흡' 기대감 UP...네이마르 새 시즌 PSG 잔류 선언! "팬들 사랑 없어도 남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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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새 시즌에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뛸 전망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최근 브라질의 언론인이자 인플루언서인 카시미루 미구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PSG에도 머물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PSG에서 뛰길 바란다. 나는 PSG와 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그 누구도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PSG 팬들과 선수들 사이에 사랑이 없더라도 나는 남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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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네이마르는 새 시즌에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뛸 전망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최근 브라질의 언론인이자 인플루언서인 카시미루 미구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PSG에도 머물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PSG에서 뛰길 바란다. 나는 PSG와 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그 누구도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PSG 팬들과 선수들 사이에 사랑이 없더라도 나는 남을 것이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브라질 무대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그리고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조합을 이뤄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고, 수많은 우승컵을 차지했다. 4년 동안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등을 기록했다.
이후 PSG행을 택했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PSG에 입단하면서 '세기의 이적' 주인공이 됐다. 역대 최고 수준의 이적료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2억 2,000만 유로(약 3,165억 원)에 달했다. 네이마르 영입은 구단의 UCL 우승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이었고, 이와 비슷한 이유로 얼마 뒤 킬리안 음바페까지 영입됐다.
실제로 2019-20시즌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네이마르의 활약 속에 PSG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전에 진출했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에 네이마르는 2025년 여름까지 PSG와 재계약을 맺으며 구단의 유럽 재패에 다시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보였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20경기에 출전해 13골 11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경기당 평균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월 말 부상을 당했고, 아쉽게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문제가 발생했다. 시즌 막바지 메시가 사우디 아라비아 무단 방문과 맞불려 PSG 팬들이 네이마르를 비난하는 일이 일어났다. 예전부터 PSG가 UCL에서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둘 때마다 네이마르는 팬들로부터 거센비난을 받았다. 이번에도 비슷했다. 팬들은 네이마르의 집 앞까지 찾아가 떠나라고 소리쳤다.
네이마르 역시 PSG 팬들의 행동에 인내심을 잃었고, 떠나는 걸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발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몇몇 팀들과의 이적설도 있었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직접 PSG 잔류 의사를 밝히면서 거취 관련 소문은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PSG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있다. 우선 사령탑 교체가 이뤄졌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떠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엔리케 감독은 PSG가 원하는 UCL 우승컵을 들어올린 경험이 있다. 그는 2014-15시즌 라리가, UCL, 코파 델 레이를 모두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때 네이마르도 있었다.
또한 선수단도 바뀌었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 베테랑 선수들이 떠났지만 많은 선수들이 대거 영입됐다. 이강인을 비롯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셰르 은두르 등이 합류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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