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1일 밤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황수경 전(前) 아나운서가 출연한다. 그의 모교인 서울 이화여대 인근 맛집을 찾는다.
17년 동안 KBS ‘열린음악회’를 진행한 황수경은 “그간 입은 드레스만 800벌”이라고 말한다. 방송에 드레스를 입고 출연해야 했기에 17년 동안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전쟁 같은 다이어트를 해야만 했던 일화가 공개된다. 황수경은 ‘프리 선언’을 한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아나운서로 승승장구하던 황수경이 굵직한 프로그램을 다 내려놓고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유가 이날 밝혀진다.
이날 식객과 황수경은 오픈 1년 반 만에 입소문을 크게 타고,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연잎 전문점’을 찾는다. 많게는 하루 500그릇까지 판매된다고 한다. 한 상을 가득 채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밥상이다. 대학 교수들도 반했다는 ‘4종 연잎 정식’에 된장찌개를 포함해 13종 넘는 반찬의 맛이 이날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