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농구단 부산 연고 가능성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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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KBL) 새로운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된 대명소노그룹의 창단 여부가 21일 결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10구단 후보 기업이 소노로 정해졌을 때부터 KBL을 통해 사실상 연고지가 고양시로 확정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부산 기업 중에도 농구단 운영에 관심 있는 기업이 거의 없다"며 "소노의 KBL 가입 여부를 지켜보는 한편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길 만한 다른 구단이 있는지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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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KBL) 새로운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된 대명소노그룹의 창단 여부가 21일 결정된다. 이에 따라 연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꾸준히 농구단 유치 의사를 밝혀온 부산에서 kt 소닉붐에 이은 새로운 구단이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BL은 21일 오전 8시 30분 논현동 KBL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소노)의 회원 가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KBL은 지난달 총회에서 부실 경영을 한 고양 데이원을 제명한 이후 이 구단에 소속된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할 기업을 물색했다. 이 과정에서 프로농구단 유치에 적극적인 부산시와 공조해 왔고, 논의 끝에 소노를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했다.
소노는 재정 건전성에 별문제가 없어 무난히 KBL에 가입될 것으로 보인다. 소노는 이미 창단 의향서를 낸 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창단식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과제는 연고지 결정이다. 물망에 오른 지역은 부산시와 고양시인데, 사실상 고양시로 확정됐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부산시는 2021년 프로농구 kt 소닉붐을 수원으로 떠나보낸 후 꾸준히 새로운 남자농구단 유치 의사를 밝혀왔다. 하지만 고양체육관 등 기존 인프라와 대명소노그룹의 리조트인 ‘소노캄 고양’도 고양시에 있어, 사실상 연고지로 결정 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부산시 역시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입장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10구단 후보 기업이 소노로 정해졌을 때부터 KBL을 통해 사실상 연고지가 고양시로 확정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부산 기업 중에도 농구단 운영에 관심 있는 기업이 거의 없다”며 “소노의 KBL 가입 여부를 지켜보는 한편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길 만한 다른 구단이 있는지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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