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월북 미군병사 소재·안위파악위해 北과 여러창구로 접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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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20일(현지 시간)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의 소재와 관련, 북한과 여러 창구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비아 돌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필라델피아 방문 중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은 킹 사병의 안위 및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국방부, 국무부, 유엔, 스웨덴과 한국 파트너들과 긴밀히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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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20일(현지 시간)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의 소재와 관련, 북한과 여러 창구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비아 돌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필라델피아 방문 중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은 킹 사병의 안위 및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국방부, 국무부, 유엔, 스웨덴과 한국 파트너들과 긴밀히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돌턴 부대변인은 “우리는 이 같은 정보를 확인하고 답변에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북한군에 복수의 채널로 접촉했다”면서 “우리는 당시 어떤 일이 정확히 발생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여전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빨리 안위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현지 매체들은 킹 사병이 본국 송환을 앞두고 왜 갑자기 월북을 했는지 그와 가까운 가족들도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직접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사전에 밝힌 바 없으며, 주변에 딱히 어떤 암시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의 한 관계자는 그가 사전에 월북을 준비한 게 아니라 즉흥적으로 그런 결정을 내렸을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돌턴 부대변인은 한미일 3국 정상이 내달 18일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담할 예정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확인할 내용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8월 중 미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3국 간 조율을 거쳐 빠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가 ‘한미일 3국이 8월 18일 미국 워싱턴 근교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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