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떠나 ATM 6개월 생활 종료...도허티, '친정팀' 울버햄튼 복귀→3년 계약

오종헌 기자 2023. 7. 2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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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도허티는 친정팀 울버햄튼으로 복귀했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도허티가 울버햄튼 2기 생활을 시작한다. 그는 처음 이곳에서 뛸 때 10년 동안 300경기 이상 출전했다. 3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 과정에서 도허티가 임대 혹은 완전 이적이 아닌 토트넘과의 계약 해지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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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버햄튼

[포포투=오종헌]


맷 도허티는 친정팀 울버햄튼으로 복귀했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도허티가 울버햄튼 2기 생활을 시작한다. 그는 처음 이곳에서 뛸 때 10년 동안 300경기 이상 출전했다. 3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허티는 2010년 아일랜드 무대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입단 초기에는 임대를 다니며 프로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14-15시즌부터 조금씩 울버햄튼에서 주전으로 도약하기 시작했다. 당시 도허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3경기에 출전해 5도움을 올렸다.


이후 꾸준하게 울버햄튼의 우측 수비를 지켰다. 그리고 2017-18시즌에는 챔피언십 45경기를 소화하며 4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울버햄튼이 승격하는 데 기여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올라온 첫 시즌에도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4골 7도움을 만들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2020년 여름 울버햄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처음 영입됐을 때만 하더라도 세르주 오리에를 대신해 토트넘의 주전 우측 풀백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도허티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전히 에메르송 로얄에 밀려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페드로 포로를 영입했다. 입지가 더욱 좁아진 도허티는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그 과정에서 도허티가 임대 혹은 완전 이적이 아닌 토트넘과의 계약 해지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는 토트넘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허용하는 한 시즌 최다 임대 선수 8명을 이미 채웠기 때문이었다.


도허티는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선수 생활 커리어 첫 잉글랜드 외의 국가에서 뛰게 됐다. 하지만 스페인 라리가 2경기만 뛰는 등 아쉬움을 남겼고, 시즌 종료 후 아틀레티코와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다시 친정팀 울버햄튼으로 복귀하며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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