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극우 공화의원, 의회 청문회 중 '바이든 차남 전라 사진'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극우 하원의원이 의회 청문회 중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성행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해 민주당 등으로부터 비판받았다.
20일(현지시간) 보수매체 폭스 뉴스,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의원은 전날 하원 정부감독위가 미국 국세청(IRS) 내부 고발자를 증인으로 채택해 진행한 청문회에서 질문을 하면서 헌터 바이든의 성행위 장면이 담긴 사진 패널을 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공화당 극우 하원의원이 의회 청문회 중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성행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해 민주당 등으로부터 비판받았다.
20일(현지시간) 보수매체 폭스 뉴스,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의원은 전날 하원 정부감독위가 미국 국세청(IRS) 내부 고발자를 증인으로 채택해 진행한 청문회에서 질문을 하면서 헌터 바이든의 성행위 장면이 담긴 사진 패널을 들었다.
사진은 이른바 '헌터 바이든 노트북'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그린 의원은 이 가운데 일부 사진을 공개하기 전에 "집에서 청문회를 시청하는 경우에는 부모의 시청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라의 헌터 바이든이 여성과 함께 등장하는 사진을 들고 "헌터 바이든이 이 여성과 함께 캘리포니아주에서 워싱턴DC를 여행하기 위해 돈을 지불한 것은 법 위반"이라면서 "이것은 성매매"라고 주장했다.
사진에서 일부분은 검게 가려져 있었다.
그의 발언은 IRS 내부 고발자 중 한 명인 조세프 지글러 요원이 "헌터가 2018년 연말정산 때 1만달러짜리 골프클럽 회원권을 공제항목으로 분류했는데 이 골프클럽은 실제 섹스클럽으로 추정된다"는 말한 것과 맞물려 이뤄졌다.
민주당 의원들이 "위원회에 맞지 않는다", "꼭 이걸 보여야 하느냐"고 항의하자 "지금은 제 발언 시간"이라면서 "이것은 헌터 바이든이 성관계를 하는 사진"이라면서 다른 사진을 들고 응수했다.
그린 의원은 논란이 계속되자 "이것은 미국인들이 봐야 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각종 상임위에서 바이든 대통령 일가 관련 의혹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독위의 전날 청문회는 헌터 바이든의 세금 납부 관련 의혹을 검증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친(親)트럼프 성향의 극우인 그린 의원은 최근 공화당 내 강경파 모임은 프리덤 코커스에서도 퇴출됐다.
solec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