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동료→황희찬과 한솥밥...도허티, 울브스 이적 완료+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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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도허티가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허티는 이전에 클럽에서 10년 동안 3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뒤, 두 번째로 다시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그는 3년 계약으로 울버햄튼에 돌아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포지션의 에메르송 로얄이 부진하자 콘테 감독은 도허티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했고, 도허티는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도허티는 단 2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고, 결국 아틀레티코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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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맷 도허티가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허티는 이전에 클럽에서 10년 동안 3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뒤, 두 번째로 다시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그는 3년 계약으로 울버햄튼에 돌아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일랜드 국적의 도허티는 2010년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도허티는 팀이 EFL 리그1(3부리그)에 있던 시절부터 시작해 챔피언십(2부리그)을 거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는 역사를 함께한 선수다.
도허티는 2020년 여름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아쉬운 활약을 펼치며 조세 무리뉴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달라졌다. 같은 포지션의 에메르송 로얄이 부진하자 콘테 감독은 도허티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했고, 도허티는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도허티는 기회를 받자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기회를 받으며 입지를 쌓는 상황에 부상을 입으며 시즌 후반기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도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됐다. 이미 에메르송이 주전으로 뛰고 있지만, 제드 스펜스까지 영입되며 한 포지션에만 무려 3명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시즌 초반 콘테 감독의 선택은 에메르송이었다. 콘테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 직전까지 에메르송을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로 내세웠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도허티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퇴장을 받으며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지만, 징계 이후 꾸준하게 에메르송을 주전으로 기용했다.
여기에 페드로 포로까지 합류하면서 도허티는 결국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도허티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로 떠나며 토트넘과 결별을 선택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에서도 별다른 기회를 받지 못했다. 도허티는 단 2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고, 결국 아틀레티코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이런 상황에 울버햄튼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3년 만에 다시 몰리뉴 스타디움에 입성하게 된 도허티다. 그는 "오래된 얼굴과 새로운 얼굴들을 봤다. 남아 있는 선수가 5명인 것 같아 조금 이상하다. 이곳에 오랫동안 있었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3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울버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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