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디락스 맞나봐…실업수당 청구도 1.2만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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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셋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2만8000건으로 집계돼 전주보다 9000건 감소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3000건 증가였는데 오히려 그보다 1만2000건 이상 감소한 것으로 고용수요가 충분하다는 증거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에 따르면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75만건으로 3만3000건 늘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이들에 대한 통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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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셋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2만8000건으로 집계돼 전주보다 9000건 감소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3000건 증가였는데 오히려 그보다 1만2000건 이상 감소한 것으로 고용수요가 충분하다는 증거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에 따르면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75만건으로 3만3000건 늘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이들에 대한 통계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해 10월 18만건으로 1년래 최저치를 찍은 후 점진적으로 올라 6월에 26만건을 넘어서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6월 말부터 급락해 최근 22만명대로 다시 낮아져 고용시장의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의 실업률은 지난 6월 기준 3.6%로 전월 3.7%에 비해 0.1%p 낮아져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임금상승률은 5월 기준 5.74%로 전월 5.6% 대비 0.14%p 상승했다.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인 ADP(Automatic Data Processing)는 지난 6월 고용시장에서 민간 일자리가 49만7000개 늘어 전문가 예상치를 두 배나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레저 접객업에서만 일자리가 23만2000개나 증가해 포스트 코로나19의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3년 가까이 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일부 유명 관광지에선 오버 투어리즘으로 인한 원주민들의 호소가 제기되는 실정이다.
게다가 미국 노동시장 수요는 주택난 심화로 같은 기간 건설업 분야에서도 9만7000개 일자리가 늘어 신규 시장수요도 나타나고 있다. 고금리 여파에 기존 주택 보유자들이 장기저리 대출을 버리지 못해 집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어려워 공급이 줄자 신규 주택건설 시장이 꿈틀거리는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 일부는 고금리가 새로운 형태의 골디락스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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