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실종자 3명 6일째 수색…주민 943명 미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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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에서 폭우로 급류에 휩쓸리거나 매몰된 주민 3명이 6일째 이어진 수색에도 발견되지 못했다.
소방과 군, 경찰 등은 20일 인력 3천486명과 장비 1천276대를 투입해 실종자 3명 수색과 응급 복구를 펼쳤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호우에 따른 도내 인명피해는 사망 24명(예천 14명·영주 4명·봉화 4명·문경 2명), 실종 3명(예천), 입원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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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예천에서 폭우로 급류에 휩쓸리거나 매몰된 주민 3명이 6일째 이어진 수색에도 발견되지 못했다.
소방과 군, 경찰 등은 20일 인력 3천486명과 장비 1천276대를 투입해 실종자 3명 수색과 응급 복구를 펼쳤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호우에 따른 도내 인명피해는 사망 24명(예천 14명·영주 4명·봉화 4명·문경 2명), 실종 3명(예천), 입원 11명이다.
호우로 일시 대피했다가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주민은 683세대 943명이다.
피해 현장에 대한 응급 복구가 진행되면서 시설 등 피해 확인 규모가 늘고 있다.
현재까지 공공시설 피해는 839건에 이른다. 도로 312건, 산림 토사유출 4건, 토사유출 6건, 하천 368건, 상하수도 82건, 문화재 50건, 체육시설 14건, 도서관 2건, 병원 1건 등이다.
주택은 330채가 부서지거나 침수됐다. 공장 4곳과 종교시설 9곳, 복지시설 4곳에도 피해가 났다.
축사 55곳이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다. 가축 폐사는 11만2천764마리에 이른다.
농작물과 농경지 3천444.5㏊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 동해안에서 호우로 양식장과 어선, 어망·어구 등 77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고 어류 1천450여마리가 폐사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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