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이엘 살해 시도 실패→건물 난간 매달려 “살려줘” 애원 [행복배틀]

2023. 7. 2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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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규한이 이엘을 죽이려다 오히려 본인이 죽을 위기에 처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최종화에서는 장미호(이엘)를 납치한 강도준(이규한)이 장미호를 자신의 치과로 끌고 와 살해 시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도준은 장미호가 약물 과다 투여로 죽은 것처럼 꾸미기 위해 문자 내역을 남기는 등의 준비를 했다.

하지만 장미호가 가까스로 치과에서 탈출하자 건물 계단에서 발견된 그를 끌고 건물 옥상으로 향했다.

본인이 오유진(박효주)을 살인 청부한 내용이 담겨있는 오유진의 USB를 옥상에서 던져버린 뒤 지친듯한 강도준에게 장미호는 “그만해요. 이제 다 틀린 거 알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도준은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맞아요. 다 틀렸지. 그래서 계획을 바꿀까 싶어요”라며, 장미호를 향해 “같이 죽어 버리려고. 결국 우리 둘이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죽으려면 혼자 죽으라는 장미호의 말에 강도준은 “같이 가요. 난 당신이랑 같이 가고 싶어”라며 장미호를 들어 옥상에서 떨어뜨리려 했다.

있는 힘을 다해 버티는 장미호를 향해 강도준은 “따라간다니까. 좀 죽어주면 안돼?”라며 광기 어린 모습을 보였다.

그 순간 송정아(진서연), 김나영(차예련), 이진섭(손우현)이 나타났고, 놀란 강도준은 오히려 본인이 옥상 난간에 매달리게 됐다.

장미호에게 강도준은 “살려줘. 살려달라고. 나 죽으면 당신도 똑같은 살인자야”라며 목숨을 애원했다.

장미호는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잠시 고민했지만 결국 떨어지려고 하는 강도준을 끌어올려 그를 살렸다.

[사진 = ENA ‘행복배틀’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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