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러에 주러대사관 운영중단 공식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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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가 8월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 운영을 중단한다고 러시아에 통보했다고 20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마그누스 한네손 아이슬란드 대사 대리가 8월 1일부터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 운영 중단 사실을 통보해왔다"며 "한네손 대사 대리는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스푸트니크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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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아이슬란드가 8월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 운영을 중단한다고 러시아에 통보했다고 20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마그누스 한네손 아이슬란드 대사 대리가 8월 1일부터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 운영 중단 사실을 통보해왔다"며 "한네손 대사 대리는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스푸트니크에 밝혔다.
아이슬란드의 이번 조처는 지난 6월 예고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당시 아이슬란드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은 방침과 함께, 러시아에 대해서도 외교관계에 대한 빈 협약에 따라 아이슬란드 주재 대사관 운영을 제한하는 등 상응한 조처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정 배경에 대해선 러시아와의 관계가 역대 가장 약한 시점에 주러 대사관 유지가 더는 정상화될 수 없다면서 향후 러시아 정부의 결정에 따라 다시 정상적이고 유익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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