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다시 장마…도, ASF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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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토사나 빗물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18일 발생한 철원 양돈농가 ASF 감염 원인을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도내 대부분 지역이 이미 ASF 위험지역인 상황에서 최근 폭우로 인해 토사나 빗물로도 농가에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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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토사나 빗물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18일 발생한 철원 양돈농가 ASF 감염 원인을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 도내 야생멧돼지 ASF 발생건수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1849건이다. 올해만 해도 약 150건의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확인됐다. 당초에는 감염된 야생멧돼지를 발견하거나 포획할 경우 각 시·군에 1~2곳씩 위치한 매몰지에 전부 매몰 조치하는 게 원칙이지만 사체가 무겁거나 이동하기 어려우면 현장에서 바로 매몰 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도내 양돈농가들은 매몰지 관리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춘천에서 양돈농가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54)씨는 “농가에서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빗물이나 토사를 통해 들어오는 것까지는 막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도내 대부분 지역이 이미 ASF 위험지역인 상황에서 최근 폭우로 인해 토사나 빗물로도 농가에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오연수 강원대 수의학과 교수는 “ASF 바이러스는 환경저항성이 높아 흙이나 물에 섞여도 전파될 수 있다”며 “농가 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돈사를 출입할 때만이라도 더욱 소독을 강화하고 매몰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기존 야생 멧돼지 폐사체 발견지나 매몰지를 중심으로 유실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각 시·군에도 철저한 관리를 부탁한다는 당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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