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스마트 시정 구현 로봇 시스템 추진

주기적·반복적 업무 등 연결

원주시 행정업무에 로봇 시스템 도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원주시는 스마트 시정 구현을 위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보틱 처리 자동화)를 구축키로 했다. 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일명 업무자동화로 단순, 반복 업무를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화해 처리할 뿐 아니라 업무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중단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시는 이 같은 RPA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절감한 시간 만큼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 업무 능력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PA 적용 대상은 규칙이 명확하고 주관적 판단과 개입이 필요 없는 단순 업무이거나 정형화된 데이터를 다루고 표준화된 업무다. 또 많은 인력이 배치되고 주기적·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무, 수작업에 따른 중복 집행이나 누락 등의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업무, 고정된 시스템이나 웹을 통한 정보가 연결되는 업무 등도 포함된다. 시는 보안성 검토 등 사전절차를 거쳐 RPA 적용 과제를 발굴, 내년 2월 업체 선정을 통해 RPA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