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삼화사 옛터 국가 사적 지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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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가 삼화사지의 국가 사적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삼화사가 위치해 있던 삼화동 741 일대 '삼화사지'에 대해 이르면 올해말 국가지정문화재(2024년부터 국가문화유산으로 변경) '사적'으로 지정해 줄 것을 문화재청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같이 중요한 유적과 유물·유구가 출토되자 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2200만원을 들여 강원문화재연구소와 함께 '동해 삼화사지 국가문화유산(사적) 지정 신청'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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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건 시기 뒷받침 사료 출토
유적지 보호·관광 활성화 기대
동해시가 삼화사지의 국가 사적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삼화사가 위치해 있던 삼화동 741 일대 ‘삼화사지’에 대해 이르면 올해말 국가지정문화재(2024년부터 국가문화유산으로 변경) ‘사적’으로 지정해 줄 것을 문화재청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강원문화재연구소에 의뢰해 현 무릉계곡 매표소 북측 1만1282㎡ 면적의 원 삼화사지와 현 삼화사 중턱에 있는 중대사지 등에 대해 지난 2018년부터 금당과 강당·탑지 등 건물지의 배치구조 등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
2022년 실시한 4차 조사 결과 동쪽편에서 신라말 고려초에 삼화사가 창건된 것을 뒷받침하는 고려시대 건물지 1기와 추정 탑지·기단시설, 조선시대 건물지 8동 등 총 21기가 새로 확인됐다.
이같이 중요한 유적과 유물·유구가 출토되자 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2200만원을 들여 강원문화재연구소와 함께 ‘동해 삼화사지 국가문화유산(사적) 지정 신청’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자료 조사·정리가 완료되면 이르면 올해말 늦어도 2024년 1월에는 강원도에 사적 신청을 한 뒤 문화재청의 현지실사 등 심사를 거쳐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삼화사지가 국가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되면 유적지 보호는 물론 사지의 실체 규명을 앞당길수 있고, 역사문화자원을 확보하게 돼 무릉계곡·무릉별유천지 등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 사찰 10호로 지정된 삼화사는 지난 1977년 쌍용C&E가 시멘트 채광을 시작하면서 사찰이 철거되고 무릉계곡 인근에 있던 중대사의 옛 터에 현재의 사찰을 중창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삼화사 중대사지 등 작은 사찰터까지 발굴조사를 해 유적의 범위를 명확히 하는 등 연구소와 함께 제반 서류를 꼼꼼히 준비해 사적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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