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제이 "♥줄리엔 강, 여성 편력 화려…소문 알고 사귀었다"

신효령 기자 2023. 7. 2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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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이제이(왼쪽), 줄리엔 강. (사진=유튜브 채널 'TMI지은' 캡처) 2023.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41)과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본명 박지은·39)가 연애와 결혼 뒷이야기를 밝혔다.

제이제이는 지난 1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TMI지은'에 '결혼예정일, 자녀계획은? 남자친구의 과거, 신혼집은 어느나라에…? Q&A 2편 커플ver'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제이제이는 "줄리엔 강과 알고 지낸 지는 햇수로 3년이다. 비즈니스가 있을 때만 대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전에는 일단 성격이 착하고, 허세가 별로 없다. 대화가 잘 맞고, 좋아하는 취미가 비슷했다. 먹고 여행하는 걸 좋아하다보니 대화하면 시간이 잘 가고 진실한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제이제이는 줄리엔 강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에 대해 "작년에 근육팸할 때부터 같이 여기저기 다니기 시작했다. 촬영할때 나에게 잘해줬다"고 밝혔다. "스윗하게 챙겨줬다"며 "그전에는 진짜 일 이야기 위주로 하고, 사실 만나는 시간이 딱딱 미팅때만 만났다. 그 이후에 근육팸을 하면서부터는 뭐지 그랬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제이제이는 "가끔 내가 인스타그램 사진을 올리면 DM으로 '너무 섹시해'라고 하더라. 그 전에는 그런 걸 1도 표현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때 뭔가 (친구의) 선을 살짝 넘었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줄리엔 강은 "처음에 일때문에 만났으니까 그런 칭찬을 하는게 약간 어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약간 내 스타일이었다. 진짜 일때문에 선을 치고 있었다. 그것 말고도 그냥 성격이 너무 좋았다. 착하고 성실해 보였고, 너무 매력이 있었다. 어느 날 더 매력을 느꼈다"며 제이제이를 칭찬했다.

줄리엔 강이 제이제이에게 "처음엔 나보고 약간 날라리라고 했잖아"라고 말하자 제이제이는 웃었다. 제이제이는 "어떻게 보면 같은 세대인데, 내가 줄리엔강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 강남에서 트레이너로 오래 일했었는데, 일하다 보면 내 회원들이 다 여자이고 별별 사람들이 다 있다. 줄리엔강 여자들의 화려한 업적에 대해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아냐"고 말했다.

제이제이는 "줄리엔강의 목격담도 굉장히 세세하게 들었다. 또 같이 라이브를 할 때도 어떤 분이 들어와서 채팅으로 '줄리엔강 옛날에 엄청 놀았는데 그런 걸 모르시는 것 같은데 어떡하지'라고 하시는 댓글도 봤다"라고 말했다. 줄리엔강이 "그 사람이 남자였냐 여자였냐"라고 묻자 제이제이는 "모르겠다. 남자였던 것도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줄리엔강은 "남자면 그건 남자 아니다. 남자끼리는 서로 그러면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제이는 "다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됐다. 근데 원래 친구였기 때문에 이 남자가 내 남자가 아니잖아요"라며 "당시에는 상관이 없었고 재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제이제이(왼쪽), 줄리엔 강. (사진=유튜브 채널 'TMI지은' 캡처) 2023.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5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두 사람은 지난달 약혼한 사실을 알리며 내년 봄에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줄리엔 강은 "제이제이를 사귀고 나서 집순이인 걸 알았다. 그래서 더 좋았다"고 했다. 사귄 후 알게 된 매력 포인트에 대해 제이제이는 "귀엽다"고 답했다. "눈이 일단 착한 눈, 귀여운 눈이 있어서 남자다움과 같은 조합이 있어서 매력포인트다. 장난기가 있고 개그가 한국어와 외국어 혼재돼있다"고 설명했다.

공개 열애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제이제이는 "이야기를 안 하고 둘이 다니다가 뭔가 뒤에서 수근수근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다가 갑자기 무슨 사진이 찍히면 열애설, 처음에 연애할때 아예 밖에 나가지를 못했다. 그러니 너무 답답했다. 내가 이 사람과 사귄다고 말을 안하니까 스킨십을 못하겠고 손도 못 잡겠더라. 밖에서 일하는 관계자를 만나면 둘이 떨어져 있어야 하는게 불편하고, 그렇게 거짓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결혼 예정일을 묻자 줄리엔 강은 "결혼식장이 다 꽉차있다"며 "내년에라고 말했다. 제이제이는 "일단 되는대로 이고, 평일에 할 것이다. 내년 봄이 최고로 좋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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