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검찰, '푸틴 정적' 나발니에 징역 20년 구형…"극단주의 조장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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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검찰이 20일(현지시간) 극단주의 혐의로 야당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나발니는 극단주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극단주의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한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전쟁 반대 캠페인을 벌이는 등 적극 행동에 나섰다.
그는 2020년 8월 비행기에서 갑자기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뒤 독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지난해 1월 러시아 당국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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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이미 사기 및 법정 모독 혐의로 11년6개월 선고 받고 복역 중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 검찰이 20일(현지시간) 극단주의 혐의로 야당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타스통신은 이같이 보도하며 나발니에 대한 판결은 8월4일 내려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나발니는 지난 6월부터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235km 떨어진 멜레코보의 IK-6 교도소에서 비공개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사기 및 법정 모독 등 혐의로 11년6개월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인 상태다.
나발니는 극단주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극단주의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한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히는 그는 2011년 창설한 반부패재단을 통해 러시아 정부와 고위 관료들의 비리 등을 폭로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전쟁 반대 캠페인을 벌이는 등 적극 행동에 나섰다.
그는 2020년 8월 비행기에서 갑자기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뒤 독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지난해 1월 러시아 당국에 체포됐다.
나발니는 모든 혐의가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좌절시키고 수감시키기 위해 허위로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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