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이벤트왕' 된 이유 있었네…♥하희라 "늘 미안해해" [세컨하우스2]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 그룹 구구단 출신 미미 커플을 보고 자신들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에서는 수라부부와 천둥, 미미 커플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라부부는 세컨하우스로 천둥, 미미 커플을 초대했다.
조심스러웠던 비밀 연애를 회상하던 천둥은 "선배님들 연애했을 때는 어땠을지 궁금했다"고 물었다.
그러자 하희라는 "우리는 같이 작품을 많이해서 너무 자연스럽게 촬영 현장에서 많이 봤다. 같이 일하면서 보는 시간이 80%였다"고 떠올렸다. 이에 최수종 역시 "'여행을 간다. 데이트를 한다' 이런 게 아예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희라가 고3일 때 처음 만났다는 최수종은 "딱 봤는데 그냥 좋았다"고 회상했다.
또한 하희라는 "내가 예전에 미국에서 2개월 넘게 촬영 간 적이 있었다"며 "그때 최수종이 "언제 오냐. 보고 싶다고 빨리 오라더라'더니 2개월 째 되니까 '오면 결혼 발표하자'고 했다. 그게 약간 프로포즈였다"고 전했다.
하희라는 "결혼 발표하고 명동에 손 붙잡고 걸어가고 싶었다"고 했고, 최수종은 "그런데 딱 갔는데 한 200M를 못 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몰렸었다"고 아쉬워했다. 하희라는 "그래서 늘 미안해했다"고 덧붙였고, 최수종은 "그래서 지금까지도 뭔가 자꾸 해주려고 한다. 조그만 이벤트라도, 뭔가 만들어서라도 해주고 싶어서 자꾸만 뭐를 만드는 거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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