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건설현장 영상 기록' 제안에 건설사들 릴레이 동참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YTN 방송에 출연해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자 동영상 기록관리를 민간 건설사에 제안한 것과 관련해 대형사의 80%가 동참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여성우선주차 구역을 없애는 대신 가족 배려 주차장을 설치한 데 이어 국가유공자 대상 우선 주차구역 설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사장 작업자가 몸에 카메라를 붙여 시공 과정을 영상으로 담습니다.
전 공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감독하는 방식으로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공공 건설 현장에 도입한 겁니다.
이런 '공정 영상 촬영'이 앞으로 웬만한 민간 건설 공사장에도 도입될 전망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간 건설사들에 '동영상 기록 관리'를 제안한 지 하루 만에 대형 건설사의 80%가 동참 의사를 밝힌 겁니다.
[오 세 훈 / 서울시장 : 30개 대형 건설사 중에 24군데에서 오늘 화답이 왔습니다. 이건 정말 눈물겨운 얘기고요. 아마 오늘부터 국민 여러분들 부실공사 때문에 불안했던 것 아마 다 잊고 안심하고 사실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서울시에 조만간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 생겨날 전망입니다.
시가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대형 주차장에 일정 비율로 배려주차 구역을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40~50면 이상 되는 큰 주차장의 경우에는 일정 비율을 그분들께 우선 배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최근 국가보훈처가 시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제안해 두 기관이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전망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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