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등촌동 노후 주택지역 ‘모아타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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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등촌2동 일대가 2387가구 아파트의 모아타운으로 거듭난다.
구는 등촌동 515-44번지 일대와 520-3번지 일대 2곳이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에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신·구축이 섞여 있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여러 덩어리로 묶어 재개발하는 서울시의 정비 방식이다.
구는 관리계획을 통해 이 지역에 2027년까지 6개의 모아주택 사업을 시행해 총 238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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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등촌2동 일대가 2387가구 아파트의 모아타운으로 거듭난다.
구는 등촌동 515-44번지 일대와 520-3번지 일대 2곳이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에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신·구축이 섞여 있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여러 덩어리로 묶어 재개발하는 서울시의 정비 방식이다.
심의를 통과한 등촌2동 일대는 봉제산에 맞닿아 있는 노후주택 밀집 지역이다. 도로는 좁고 주차·주민 휴게공간은 부족하지만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재개발을 못하고 있었다. 주변에 학교와 도서관이 있어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등촌2동 일대 관리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역은 용도지역이 상향되고 통학로가 넓어진다. 기존 4~6m 도로는 8~10미터m로 확장되고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구는 관리계획을 통해 이 지역에 2027년까지 6개의 모아주택 사업을 시행해 총 238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보행자가 즐길 만한 가로활성화시설과 중·고층 건물을 조화롭게 배치한다. 모아타운에 대한 문의는 강서구 원도심활성화추진단으로 하면 된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관리계획 고시 후 모아주택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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