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댄스가수 유랑단’ 엄정화→보아, 연애 고민... “정말 간절해”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7. 2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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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댄스가수 유랑단’이 양양으로 떠났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다섯 번째 유랑지 강원도 양양으로 향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SNS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본 보아가 “언니 SNS 좀 그만해라”고 하자, 이효리는 “기다려 봐라. 네가 이 간절함을 알아? 너는 팔로워가 많잖아”라고 너스레 떨었다.

옆에 있던 엄정화는 “지금 너 팔로워 몇이야? 60만 넘었지?”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언니보단 많을 걸요?”라며 웃기도. 그러면서 “인스타 잘하는 법 알려주냐. 1일 1게시글 올려야 한다. 유명인들 만나면 꼭 찍어 올려야 한다. 특히 보아랑 화사를 공략해서 찍어라”고 조언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시장에서 먹거리와 쇼핑을 마친 유랑단은 대기실에서 옷을 갈아입었다. 엄정화는 검정색 민소매를 선택했고, 김완선은 장화, 장갑 등을 구입하며 흡족해 했다.

이효리는 보아를 위한 아이템을 추천했다. 연핑크 란제리 의상을 받은 보아는 거울을 보며 만족하는 듯 했으나, 이내 안절부절 하며 “이거 진짜 입으라고? 나 이 프로그램하기 싫어”라고 고백해 주의를 폭소케 했다.

양양 오일장 버스킹을 마무리한 유랑단은 바다에서 각자 자유시간을 보냈다. 바다 앞에 모인 이효리, 김완선, 엄정화는 여유를 느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이효리는 “서울 공연 끝나면 끝인데 언니들은 뭐하냐. 좀 쉬냐”고 물었다.

김완선은 공연 준비를 한다고 밝혔고, 엄정화는 “(드라마 끝나고) 이거 끝나면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 갑자기 다 몰아치다가 딱 끝나니까”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이효리에 “너는 뭐하냐. 음반 안 하냐”고 물었다. 이효리는 “하고 싶은데 좀 더 열심히 찾아봐야 할 것 같다. 그냥 기다리면 오는 것 같지는 않고”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말을 들은 엄정화는 “그런데 용기 좀 내면 좋겠다. 효리가. 왜냐하면 그런 거 있지 않냐. 우리가 이거 해도 예전처럼 반응이 없으면 어떡하지? 그런 걱정을 할 수도 있고 상처를 받을 수도 있는데 계속해 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그래야 후배들도 널 보고 따라오니까. 난 진짜 유랑단이 의미가 있다”고 애정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옥 숙소에 도착한 유랑단은 한 곳에 모여 메이크업을 지웠다. 두리번 거리던 이효리는 “렌즈가 하나 없어졌는데 뺀 적이 없는데 없어진 거면 어떻게 된 거냐”고 당황했다. 화사는 “안으로 들어간 거 아니냐”며 걱정했고, 이효리는 “안에 들어갔는지 봐봐요”라고 부탁했다.

렌즈는 진짜 눈 위쪽에 있었고, 이효리는 “진짜? 무서워. 빨리 빼줘”라고 소리쳤다. 멤버들은 손톱이 제일 짧은 사람을 찾았고,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우여곡절 끝에 손 씻고 온 보아가 렌즈를 뺐고, 이효리는 “고마워”라며 오열(?)했다.

이효리는 사랑에 관한 질문에 해답을 주는 책을 언급하며 보아에 건넸다. 보아는 “정말 간절하다. 마흔 전에 시집가게 해주세요”라며 기도했다. 책에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라는 답을 얻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보아와 엄정화는 “지금 외로운 게 과정이다. 과정은 거쳐야 뭐가 온다. 과정이 없는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는 ‘원칙을 세워라’가 나왔고, 이효리는 “연상을 만날 것인가, 연하를 만날 것인가, 돌싱을 만날 것인가 밀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혼자 이효리는 ‘잠시 떨어져 있어라’가 나와 모두를 노랄게 했다. 이효리는 “안 그래도 그 생각했다. 안 그래도 너무 붙어있어가지고”라며 너스레 떨었다.

김완선도 연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엄정화는 “언제든 상관없을 것 같다. 이 시기에 만나는 사람이 제일 편할 거 같다”고 말했다. 보아가 “또 그 얘기냐”고 하자, 이효리는 “연애 얘기지 뭐. 모이면”이라고 웃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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