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출발...넷플릭스·테슬라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개장했다.
테슬라 마진 둔화, 넷플릭스 실적 기대치 하향 등이 겹치며 나스닥지수는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나스닥지수는 184.95포인트(1.29%) 내린 1만4173.07을 기록 중이다.
실제 영업마진은 9.6%로 최근 5개 분기 중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영업마진 하락에 장중 6%대 낙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개장했다. 테슬라 마진 둔화, 넷플릭스 실적 기대치 하향 등이 겹치며 나스닥지수는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31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54포인트(0.46%) 오른 3만5220.75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50포인트(0.43%) 떨어진 4546.22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지수는 184.95포인트(1.29%) 내린 1만4173.07을 기록 중이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우선 넷플릭스는 장중 8%대 낙폭을 키우고 있다.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어 3분기 매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떨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이번 분기 확대 도입한 계정 공유 유료화와 새 광고 모델 등 사업 전략들이 충분한 실적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도 6%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차량 가격 인하에 따른 마진 둔화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영업마진은 9.6%로 최근 5개 분기 중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실업 지표는 감소하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9000명 감소한 2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4만명보다도 적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주 연속으로 감소했다.
국채금리는 상승하고 있다.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금리 인상 기대는 99.8%로 높아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9bp 이상 오른 3.84% 근방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7bp 이상 오른 4.85% 근방에서 거래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오르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0.46% 오르고, 영국 FTSE지수는 0.84% 상승 중이다. 프랑스 CAC 지수는 0.71% 상승하고 있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33%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도 강세를 보였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6% 오른 배럴당 76.07달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59% 상승한 배럴당 79.92달러를 기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