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의 김시우, 디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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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8·CJ대한통운)가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달러) 1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위럴의 로열 리버풀 컨트리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날 오전조로 나섰던 안병훈(32·CJ대한통운)도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2오버파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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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달러) 1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위럴의 로열 리버풀 컨트리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오후 11시30분 현재 조던 스피스(미국), 매튜 조던(잉글랜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지난해 디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올랐고 올해는 첫 '톱 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김시우는 지난 1월 열린 PGA투어 소니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5월에는 AT&T 바이런 넬슨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톱 10'에도 5차례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시우는 전반 4~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그는 후반 라운드 들어 다소 기복있는 플레이를 했다. 12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그는 15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으나 17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냈다. 그래도 뒷심을 발휘한 김시우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오전조로 나섰던 안병훈(32·CJ대한통운)도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2오버파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현재 남아공 출신의 아마추어 골퍼 크리스토 람프레히트가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공동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2m3㎝ 장신인 람프레히트는 32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휘두르며 눈길을 끌었다.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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