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링컨, 24~29일 통가·뉴질랜드·호주 순방 예정…中 견제

김민수 기자 2023. 7. 2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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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통가와 뉴질랜드, 호주를 순방한다.

2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의 성명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26일 누쿠알로파를 방문해 새 미국 대사관 헌정식에 참석하고 통가 측과 만나 민주적 가치와 평화롭고 회복력 있는 태평양 지역에 대한 비전을 논의한다.

블링컨 장관은 또한 28~29일 브리즈번을 방문해 호주-미국 장관급 협의(AUSMIN)에 참석하고 양자 회담을 갖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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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 장관. 2023.7.18 <자료사진>ⓒ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통가와 뉴질랜드, 호주를 순방한다.

2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의 성명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26일 누쿠알로파를 방문해 새 미국 대사관 헌정식에 참석하고 통가 측과 만나 민주적 가치와 평화롭고 회복력 있는 태평양 지역에 대한 비전을 논의한다.

앞서 미국은 지난 5월9일 통가 누쿠알로파에 새 대사관을 개설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27일 웰링턴으로 이동해 뉴질랜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고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경기를 관전한다.

블링컨 장관은 또한 28~29일 브리즈번을 방문해 호주-미국 장관급 협의(AUSMIN)에 참석하고 양자 회담을 갖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비전 조율, 안보 협력 심화, 기후 및 청정 에너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남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미국 고위급 인사들이 남태평양을 방문했다. 지난해 9월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고자 사상 첫 미-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를 열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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