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나라 건륭제 때 편찬된 ‘사고전서’

KBS 2023. 7. 20. 23: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 대형 총서인 사고전서를 보관중인 저장성도서관을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청나라 건륭제의 명령으로 편찬한 사고전서.

사고란 중국 고대 서적의 네 개 분류인데요, 경전의 '경'과 역사를 뜻하는 '사', 제자백가의 '자' 그리고 개인의 시가를 모은 '집' 입니다.

사고전서 전파를 위해 건륭제는 총 7벌을 필사해 각 지에 보냈고, 그중 한 벌이 저장성 항저우에 있습니다.

항저우 문란각에서 옮겨져 지금은 저장성도서관에 소장중입니다.

3만 6천 여권의 총서가 360개의 나무보관함에 들어있습니다.

온도와 습도유지가 책 관리의 관건인데, 온도는 20도, 습도는 55%를 유지합니다.

최근에는 인쇄본과 디지털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상줘원/항저우출판사 관계자 : "출판은 2004년에 시작했어요.출판을 통해 정리와 디지털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전쟁 통에 소실된 부분을 보충하거나 옮겨지기를 거듭하면서 파란만장한 세월을 견뎌낸 사고전서는 학술연구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