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2심도 징역 20년...살인 고의 인정 안 돼
홍민기 2023. 7. 20. 23:34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건물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20일), 전 인하대생 20대 A 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건물에서 떨어진 직후 A 씨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며, 피해자와 유족의 고통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고 질타했습니다.
다만, 검찰이 제기한 추가 증거를 고려하더라도 고의로 살인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1심과 같이 살인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지난해 7월 15일 새벽 인천 인하대학교 캠퍼스 건물에서 만취한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8m 높이에서 추락시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미국은 한국 선거 결과도 미리 안다"...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총선 해설법
- [단독] 기아 신차 EV9도 '주행 중 동력 상실' 발생
- 英 맥도날드 성희롱 사태…'女 직원과 누가 먼저 자나' 내기까지
- 자녀 2명을 둔 '돌싱남'의 사기결혼, 뻔뻔하게 아이까지 요구한다?
- 포항 앞바다에 나타난 희귀 해양생물의 정체는 '이 녀석'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속보]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시작
- [현장영상+]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개최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