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촌캉스 대리 체험 “바다 근처에 사는 게 꿈…파이어족 희망”(구해줘 홈즈)

김지은 기자 2023. 7. 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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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예능 ‘구해줘! 홈즈’ 화면 캡처



‘구해줘 홈즈’ 김대호 아나운서가 촌캉스가 가능한 집을 찾아 감탄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20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지금 살고 있는 곳은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을 좋아한다. 바다 근처나 울릉도 근처를 꿈꾼다. 빠른 은퇴를 꿈꾸기 때문”이라며 “임장을 다니면서 소개하는 의미도 있지만 다음에 내가 이런 집에서 살아보겠느냔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자녀가 출가한 뒤 은퇴한 부부의 시골집을 찾아갔다. 김대호는 충청남도 부여로 가 “촌캉스를 즐길 수 있는 집을 찾았다”며 “어떻게 살고 계시길래 촌캉스라고 말할 수 있는지 알아보러 왔다”고 말했다.

김숙은 수영장이 있는 한옥을 보고 환호하며 “개인 집이냐?”고 물었다. 김대호는 “부부가 부여에 놀러 왔다가 마음에 들었던 것”이라며 “100% 부부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30년 넘게 운영한 빈티지 숍의 물건을 가져와서 꾸몄다. 5도 2촌(5일 도시, 2일 시골에서 사는 것)을 하다가 사람 손을 타지 않으니 먼지가 쌓이고 해서 결국 귀촌했다”고 설명했다.

수영장을 본 김대호는 “이런 곳이 있으면 수영복을 가지고 오라고 하지”라며 “아쉬우니까 발이라도 담가보겠다. 슬하에 있던 3명이 자식들이 5도 2촌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수영장은 데크 시설과 타일로 꾸몄다. 1,000만 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MBC 예능 ‘구해줘! 홈즈’ 화면 캡처



실내에는 빈티지 소품이 가득했다. 김대호는 집안 곳곳의 물건을 보고 신기해하며 “정말 예쁘다”며 “신기하다. 물건 가짓수가 우리 집하고 비슷하다. 그런데 우리 집은 지저분하다. 그런데 이 집은 깔끔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물품이 다 서양 소품인데 한옥하고 잘 어울린다”고 감탄했다.

그는 “이런 소품들을 보면 부러워서 미치겠다. 도대체 어떻게 구하는 거냐?”며 자수 작품을 보고 “정말 예술적이다. 하루아침에 모신 게 아니고 발품 팔며 베개를 모았을 것이다. 하나일 때는 베개였지만 칸을 채우고 나니까 자수 작품이 됐다”며 베개를 하나씩 살펴보며 즐거워했다.

이어 “사실상 제일 신제품은 집이다. 안을 채우고 있는 것들은 오래된 것”이라며 집안 곳곳을 채운 베개 꾸러미를 보며 “지인을 초대해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대호는 자녀들이 묵는 공간을 찾아 “외양간을 개조한 방이다. 벽을 세우고 창을 내어 공간을 만들었다”며 “세 번째 공간은 1970년 형 카라반이다. 나무 데크와 파이어 피크, 수도 시설까지 마련됐다. 캠핑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대호는 “오늘 대호 공간은 수영장”이라며 화덕에서 구운 피자를 안주로 맥주를 마셨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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