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송 지하차도' 침수 전 112신고 모두 '비긴급'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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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직전 들어온 112신고를 경찰이 모두 '비긴급신고'로 분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참사 당일 112신고 기록을 보면, 아침 7시 4분 "미호천교가 넘치려고 한다, 주민들이 대피해야 한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지만, 비긴급신고인 '코드3'으로 처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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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직전 들어온 112신고를 경찰이 모두 '비긴급신고'로 분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참사 당일 112신고 기록을 보면, 아침 7시 4분 "미호천교가 넘치려고 한다, 주민들이 대피해야 한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지만, 비긴급신고인 '코드3'으로 처리됐습니다.
경찰은 이후에도 지하차도가 잠긴 아침 8시 37분까지, '궁평지하차도 통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들어온 신고 여러 건을 모두 비긴급신고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다 8시 39분 버스에 물이 종아리까지 찼다는 신고를 기점으로 긴급신고인 '코드 1'로 격상하고, 9시 54분 '코드 0'까지 올렸습니다.
경찰은 또, 첫 신고 뒤 2시간이 지난 오전 9시 1분에 현장에 처음 도착한 것과 관련해서는 쌍청리 범람 등 다른 위급 상황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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