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그린컴플렉스 산단’ 구축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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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울산·여수와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의 하나인 서산시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몸집을 더 키운다.
충남도는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조성하는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40여개 기업이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를 희망하면서 추가 산업단지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대산 그린컴플렉스 조성이 완료되면 충남이 석유화학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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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7120억 들여 조성키로
충남도가 울산·여수와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의 하나인 서산시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몸집을 더 키운다.
석유화학산업은 우리나라가 산유국이 아니면서도 뛰어난 원유 가공기술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충남의 효자산업이다.
충남도는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조성하는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산 그린컴플렉스는 사업 시행사인 SK에코플랜트가 2027년까지 7120억원을 투입해 총 226만㎡ 부지에 산업시설용지만 142만㎡를 조성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에는 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KCC, 한국석유공사 등 대기업과 60여 중소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그동안 40여개 기업이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를 희망하면서 추가 산업단지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충남도는 환경부,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협의를 진행, 승인기간을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이번에 승인고시가 이뤄졌다.
3대 석유화학단지는 생산규모에서 현재는 울산이 40%가량으로 가장 크고 대산과 여수와 각각 3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대산 그린컴플렉스 조성이 완료되면 충남이 석유화학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란 기대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4조8000억원, 고용유발효과 7000억원, 부가가치액 1조40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지형적 여건으로 환경적 피해에 고통 받아 왔던 대산읍 대죽리 주민의 숙원사업이자 오랜 민원도 일정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서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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