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해외 부동산, 뇌관 되나?
[앵커]
홍콩의 대형 빌딩에 투자했던 국내 금융회사와 투자자들이 2천8백억 원의 투자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최근 일부 국가의 부동산 시장에서 금리 인상 후유증이 나타나며 곳곳에 손실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해외 부동산발 리스크,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과 진단합니다.
우리 부동산 시장도 아슬아슬한데, 해외 부동산에까지 신경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이 홍콩 빌딩에 투자했다가 투자금 날리게 생겼다는데 사실입니까.
[앵커]
건물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 돈을 빌려주면서, 담보나 보증도 안 잡은 겁니까?
어쩌다 이렇게 된 거예요?
그럼 그 건물 팔고 빚 청산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앵커]
이게 단지 이 빌딩만의 문젭니까, 아니면 홍콩의 상업용 부동산이 전반적으로 위태로운 거예요?
[앵커]
홍콩은 지정학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중국 영향 많이 받는 나라잖아요.
중국 부동산 시장은 어떤가요.
[앵커]
중국은 토지 소유권이 지방 정부에 있어서 건설사 부도나고 분양 안 되면 정부 재정 위기로 이어지는 거 아닌가요.
[앵커]
상업용 부동산 문제가 가장 먼저 불거진 건 미국이었잖아요.
거긴 어떻습니까.
[앵커]
이렇게 ‘텅 빈 사무실’이 늘어나면, 빌딩 자산 가치도 같이 떨어지잖아요?
[앵커]
미국은 고용시장이 워낙 건재한 덕분에 경제가 회복을 넘어서 성장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왜 사무실들은 점점 더 비는 겁니까?
[앵커]
이렇게 사무실이 비어가고, 또 상업용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면, 그 다음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앵커]
우리가 오늘 이 이야기를 짚어보는 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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