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 백광산업 김성훈 전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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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하수관을 뚫는 '트래펑'의 제조사 백광산업의 최대 주주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김성훈 전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백광산업의 회삿돈 약 200억 원을 자신과 가족의 신용카드 사용대금이나 세금을 납부하는 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회계 담당 임원에게 횡령한 현금의 구체적인 출납 경위가 적힌 회계자료를 파쇄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포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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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하수관을 뚫는 '트래펑'의 제조사 백광산업의 최대 주주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김성훈 전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김 전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백광산업의 회삿돈 약 200억 원을 자신과 가족의 신용카드 사용대금이나 세금을 납부하는 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범행을 숨기기 위해 횡령한 돈을 특수관계사 대여금으로 올리고 해당 금액을 채무로 속여 공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회계 담당 임원에게 횡령한 현금의 구체적인 출납 경위가 적힌 회계자료를 파쇄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포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594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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