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 박효주 "송혜교 커피차? 팥빙수였다…김성령도 응원해"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효주가 주변인들의 응원과 반응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효주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케이블채널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극본 주영하 연출 김윤철 김준권)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박효주는 극 중 끊임없이 행복을 전시하며 엄마들 사이 '행복배틀'에 불씨를 지피는 오유진 역을 맡았다. 오유진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을 숨기고 있으며, 그 죽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 중심에 서있는 인물.
1회 시청률 0.7%(닐슨코리아)로 출발했던 '행복배틀'은 입소문을 타며 14회 2.8%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효주는 "살면서 이렇게 많은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 도대체 누가 죽였냐고. 진짜 전화를 너무 많이 받았다. 드라마 끝나고 손승연 씨 목소리가 나옴과 동시에 '띵동띵동'이었다. 이게 입소문인가, 화제성인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주변인들의 반응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지 묻자 박효주는 "모두가 똑같았다. '도대체 누가 죽였어?'였다. 엄청 친한 동네 친구가 한 페이지 정도 추리한걸 보고 너무 재밌었다"며 "하도 단서와 밑밥이 많으니까. 스태프가 방석 밑에 대본을 깔아뒀는데 찍힌 적 있다. 그걸 보고 '저게 뭘까' 캡처하면서 보내는 친구도 있었다"며 뿌듯하게 설명했다.
박효주의 주변인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가 있다. 바로 배우 송혜교. 박효주와 송혜교는 지난 2021년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만난 뒤 연예계 대표 절친이 됐다.
특히 송혜교는 박효주와 '행복배틀'을 응원하며 직접 커피차를 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커피차 이야기가 나오자 박효주는 "팥빙수를 보내줬다. 마지막 세트 날이었는데 너무 감사하게 잘 먹었다. 되게 힘이 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되게 잘 봐줬던 것 같다. (최) 희서 씨랑 혜교 씨랑 다 재밌게 봐줬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김성령 배우부터 해가지고 되게 많이 응원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배우 박효주. 사진 =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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