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PO경쟁...농심, 디알엑스 잡고 3승 대열 합류

허탁 2023. 7. 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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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도 플레이오프 경쟁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농심은 2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서 디알엑스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한 농심은 3승 대열에 합류하며 플레이오프 권인 6위와 1경기 차로 추격에 나섰다. 순위는 득실에 밀려 여전히 10위를 유지했다.

농심이 바텀에서부터 스노우볼을 굴리며 1세트를 따냈다. 농심은 바텀 2대2 라인전서 상대 렐의 무리한 진입을 받아치며 선취점을 따냈다. 이후 농심이 전령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이후 두 번째 전령 교전서 킬 교환이 났지만, 바텀서 다이브로 상대를 잡아내며 다시 득점을 이어갔다. 23분 드래곤 교전서 '지우' 정지우가 상대 노림수를 받아내고 생존하면서 대승, 농심이 바론 버프까지 챙겼다. 농심은 28분 드래곤 교전서 패하며 잠시 주춤했으나 29분 상대 바론 시도 타이밍을 노려 교전을 열어 다시 바론 버프를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밀어낸 농심은 그대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서 농심은 초반 교전서 연달아 승전보를 울리며 앞서갔으나, 상대 미드와 원거리 딜러 두 명의 성장을 막아내지 못하며 결국 밸류에서 밀려 패했다. 아쉽게 패한 다음 펼쳐진 3세트서 농심의 바텀이 다시 힘을 냈다. 정지우와 '피터' 정윤수가 1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바텀에서 듀오로 킬을 만들어내며 농심이 유리한 구도로 게임을 이끌었다. 이후 미드서 노림수가 빗나가며 킬을 내줬지만, 교체 출전한 '쿼드' 송수형이 아지르로 미드서 솔로 킬을 만들어내며 다시 기세를 잡았다.

농심은 이후 바텀과 탑에서 교전을 연달아 승리하면서 골드 격차를 3천까지 벌렸다. 이후 농심이 탑에서 상대를 잘라낸 뒤 바론 버프까지 챙겼고, 발 빠르게 움직이며 상대가 사냥하던 드래곤까지 챙겼다. 잘 성장한 농심은 이후 상대를 압박해나갔고, 억제기 세 개를 모두 밀어낸 뒤 넥서스를 파괴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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