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년 차' 진서연 "남편이 바람피워도 용서 가능…사람만 안 죽이면 돼"[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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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서연이 남다른 이해심을 자랑했다.
20일 오후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앤드마크 소속사에서 ENA '행복배틀'에 출연한 진서연을 만났다.'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렸다.
극 중 진서연은 남편 정수빈(서벽준 분)이 바람을 피우고, 동생들이 마약을 하는 등 사고를 쳐도 끝까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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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배우 진서연이 남다른 이해심을 자랑했다.
20일 오후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앤드마크 소속사에서 ENA '행복배틀'에 출연한 진서연을 만났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렸다.
극 중 진서연은 남편 정수빈(서벽준 분)이 바람을 피우고, 동생들이 마약을 하는 등 사고를 쳐도 끝까지 책임진다. 실제 진서연은 어떨까. 그는 "저는 사람 죽이는 것 빼고 용서할 수 있다. '나는 내 사람 안 내쳐'라는 대사가 굉장히 공감 갔다"라며 "제가 선택한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도도 봐준다"며 "결혼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결혼을 하는 것보다 버티고 유지하는 게 승리자다. 저도 결혼 11년 차인데 많은 일이 있지 않았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약과 같은 범죄도 봐줄 수 있냐는 질문에도 "내치지 않을 것 같다. 병원을 데리고 가거나 자수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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