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미미와 내년 결혼 계획.. 누나 산다라박도 좋아해"(세컨사우스2)

'세컨 하우스2' 천둥과 미미가 결혼 계획을 밝혔다.

6월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에서는 전북 진안의 세컨 하우스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수라 부부(최수종+하희라)가 초대한 손님은 바로 천둥과 구구단 멤버 출신의 미미였다.

천둥은 "드라마에서 하희라 선배님 아들 역으로 나왔었다. 그때 볼림 모임까지 이어지면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애를 어떻게 공개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세컨하우스'에서 선배님들과 시간도 보내고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천둥, 미미는 하희라, 최수종을 만난 뒤 시원하게 준비한 수박과 부침개를 먹었다.

미미는 "둘이 만난 지 얼마나 됐냐"는 물음에 "4년"이라고 답했다.

하희라와 최수종도 두 사람의 연애를 알고 있었다고. 하희라는 "들킬까 봐 사진 찍을 때도 조심스러웠다"고 돌이켰다.

천둥은 또 "와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었다. 연애를 공개하는 이유 중 하나가 결혼을 전제하고 있어서다"며 부끄러워 했다.

최수종이 "부모님들은 뭐래?"라고 묻자 미미는 "저희 부모님은 되게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천둥은 "저희 큰 누나도 좋아하셨다"고 밝혔다.

하희라는 "처음 봤을 때 너무 잘 어울리고 착하고 순수하면서 밝은 기운이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천둥은 결혼 시기에 대해 "희망 사항은 내년이다. 저희가 부탁이 있는데 결혼식에서 축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최수종은 "당연하지"라고 반응했다.

미미가 "주례해주시면 안 되냐"고 묻자 최수종이 쑥스러운 듯 "무슨 주례냐"고 되물었다. 하희라는 "주례할 나이가 됐는데 (최수종이) 한 번도 못 해봤다. 축사는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45분 방영되는 '세컨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