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시스토 올리고→10번 조규성 마무리! 미트윌란 공격력 강화 기대

2023. 7. 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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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럽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는 조규성이 스트라이커의 상징 '10번'을 배정받고 본격적인 출격을 준비 중이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에 새 둥지를 틀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미트윌란 구단이 조규성에게 10번을 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팀 공격의 최정점에서 많은 골을 잡아주기를 바란다.

조규성과 좋은 호흡이 기대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우간다 태생으로 덴마크 국가대표인 피오네 시스토다. 시스토는 171cm 64kg 신체조건을 가진 공격 자원이다. 윙어가 주요 포지션이고, 공격형 미드필더, 섀도 스트라이커 등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고 기술이 좋다. 조규성이 원톱으로 배치된다면, 시스토가 윙포워드를 맡을 공산이 크다. 시스토가 올리고, 조규성이 마무리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시스토는 2012년부터 미트윌란에서 뛰었다. 이듬해부터 팀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고,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펄펄 날았다. 맨유 수비수들을 유린하며 1차전 홈 경기 2-1 승리를 이끌었다. 미트윌란이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5로 대패해 탈락했으나, 시스토의 활약상은 유럽 전체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에 진출해 기량을 더욱 끌어올렸다. 네 시즌 동안 셀타 비고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적지않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스페인 프리메리라가 최고 수준의 윙어로 평가 받기도 했다. 그 사이 덴마크 국가대표로도 뽑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다. 2020년 스페인 생활을 접고 미트윌란으로 복귀했다.

시스토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같은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조규성과 함께 새로운 시즌 미트윌란 공격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2일 흐비도우레와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부터 시스토-조규성 라인이 가동될지 관심이 쏠린다.


[조규성(위 오른쪽)과 시스토, 조규성, 시스토(아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트윌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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