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0년 스토리 담은 도서, 한국인 책 첫 NYT 베스트셀러 1위에
윤수정 기자 2023. 7. 20. 22:18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 기념 도서 ‘비욘드 더 스토리(BEYOND THE STORY)’가 1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의 주간 베스트셀러 2개 부문 정상에 올랐다. ‘비소설 하드커버’와 ‘비소설 콤바인드 프린트 및 전자책’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31년부터 뉴욕타임스가 발표해 온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는 영어권 서점가의 권위 있는 인기 도서 지표로 통한다. 매주 11부문에서 발간 도서들의 주간 판매량과 예약 판매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 순위에서 한국인 저자의 도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책이 발간되자마자 (NYT) 베스트셀러 1위로 직행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BTS가 데뷔 초부터 겪어온 일들에 대한 인터뷰 등을 담아 소속사와 함께 펴낸 그룹의 첫 공식 전기 도서다. BTS의 팬덤 ‘아미(Army)’의 탄생 기념일이었던 지난 9일에 맞춰 총 23개국어 번역, 초판 100만부로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간됐다. 그 직후 이 책은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국내 온라인 서점 주간 베스트셀러와 미국, 영국, 브라질, 호주, 일본 등지의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