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덮친 살인적 폭염 '체감온도 66.7도'…"사람 한계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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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체감온도가 섭씨 66도를 넘어서는 끔찍한 폭염이 기록됐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낮 12시 30분쯤 이란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 페르시안 걸프 국제공항에서 체감온도 섭씨 66.7도를 기록했다.
최근 폭염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일부 등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미국 국립공원 '데스 밸리 국립공원'에서도 지난 16일 오후 기온이 48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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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체감온도가 섭씨 66도를 넘어서는 끔찍한 폭염이 기록됐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낮 12시 30분쯤 이란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 페르시안 걸프 국제공항에서 체감온도 섭씨 66.7도를 기록했다.
이번 폭염은 높은 온도와 습도가 합쳐지며 발현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후 전문가들은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가 견딜 수 있는 가장 극단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근 폭염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일부 등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북부 신장위구르 자치구 저지대가 지난 16일 섭씨 52.2도를 찍으며 중국 내 신기록을 세웠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로마가 최고기온 41.8도를 찍었고, 스페인 카탈루냐주, 마요르카 등지에서 40도를 넘어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카탈루냐 일부 마을은 45도까지 치솟았다.
미국도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19일 연속으로 최고기온이 43도를 넘었다. 캘리포니아주의 미국 국립공원 '데스 밸리 국립공원'에서도 지난 16일 오후 기온이 48도를 기록했다.
환경학계는 이 같은 이상고온 현상이 엘니뇨와 인류의 지속적인 이산화탄소 배출이 결합해 많은 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스 클루게 WHO(세계보건기구) 유럽사무소 소장은 로이터 통신에 "인류에 존망의 위협을 가하는 기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필사적으로 지역적, 전 지구적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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